은행권 주담대 1년 새 13조원 넘게 늘었다…경기도 4조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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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1년 새 13조원 넘게 늘었다…경기도 4조4000억원↑

직썰 2023-10-02 10:4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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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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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최소라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년 새 13조원 넘게 불었다.

지역별로 보면 주담대 잔액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증가율은 경북지역이 가장 높았다.

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예금은행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제외) 잔액은 약 647조83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634조4480억원)보다 13조3830억원(2.1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905조4840억원에서 894조5000억원으로 10조9840억원 줄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에서만 1년 새 주담대 잔액이 4조42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가액의 33%다. 

이어 대구가 2조3780억원, 인천이 2조2530억원 늘었다. 서울의 경우 잔액은 207조280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새 7조5370억원 줄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경북(8.51%)이 가장 높았으며, 대구(8.31%), 경남(6.72%), 강원(6.49%)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인터넷은행 주담대는 지난 6월 말 기준 21조160억원으로, 1년 전(13조4550억원)보다 7조5600억원(56.19%) 불었다.

동시에 주담대 연체율도 상승했다. 전국 기준 은행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0.22%로 1년 전(0.10%)보다 0.12%포인트(p) 올랐다.

1년 전의 2배 수준으로 뛰었을 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집계를 시작한 2019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다.

진 의원은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담대를 관리하는 한편, 연체율 오름세에 대응할 정책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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