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쇼(TAK SHOW)' 영탁, "가수 되기 힘들어… 알바도 했다"

가수 영탁이 채널A 추석특집 '2022 단독 콘서트 탁 쇼(TAK SHOW)'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일 오후 지난해 펼쳐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2022 단독 콘서트 탁 쇼'(이하 '탁 쇼')가 전파를 탔다. '탁 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인천·대구·대전·창원·부산·전주·안동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뜨거운 열기로 이어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지우고, 버리고, 다시 쓰고, 계속 반복했던 것 같다"라며 가수가 되기 전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반복'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다. 음악 작업만으로 살 수 없었던 그는 여러 아르바이트와 음악 작업을 병행했다고 고백했다.

반복적인 일상에서도 영탁은 음악만 보며 자신의 노래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게 녹음하고 마스터링까지 다 끝난 노래가 발매 앞두고 취소됐던 이야기도 회상했다.

'시간 낭비하지 마라' '너보다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 많다'라는 주변의 말을 견디며 버텨 왔다는 영탁은 힘들 때 어떻게 이겨냈느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영탁은 자신을 가라앉히는 벽들을 마주할 때마다 "그래도 해봐야지"하며 해왔던 것을 계속 이어나가고,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벽을 넘는 중이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