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은메달리스트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생활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우하람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하람은 "가족과 여자친구, 팀 동료 등 모든 분께 이 은메달이 추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 남은 개인전(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메달을 따고, 기량을 더 끌어 올려서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로 많은 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하 우하람 인스타그램
이에 취재진들이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건가"라고 묻자, 우하람은 "모두 알고 계신다.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실 우하람의 연애는 다이빙계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한다. 그의 연인은 다이빙선수 조은지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부에 출전한 조은비의 동생이다.
한편 우하람은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또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었다.
안타깝게도 허리 통증 때문에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우하람은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중이다. 이재경과 싱크로 훈련도 하고 홀로 개인 훈련도 하면서 경기력이 올라가는 걸 느꼈다"며 "이번 은메달을 계기로 더 속력을 높이겠다. 이번 대회 남은 개인전(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메달을 따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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