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4개월 연속 흑자...수입 더 줄어든 '불황형 흑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9월 무역수지 4개월 연속 흑자...수입 더 줄어든 '불황형 흑자'

더팩트 2023-10-01 12:23:00 신고

3줄요약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액 크게 감소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줄어들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로 보인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김정수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7억 달러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줄어들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37억 달러로 흑자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546억 6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16.5%나 줄어든 509억 6000만 달러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인 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10%),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등 6개 주력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대(對) 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 미국 수출과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9%, 7%씩 각각 증가했다. 대 아세안(ASEAN) 수출은 -8%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4개월 연속 무역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 반도체 수출 최대 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