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중국과의 8강전 예측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뜻밖에도 전 축구선수 이천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 / 뉴스1
해당 발언은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나왔다. 지난달 30일 ‘항저우AG 남자축구 긴급 프리뷰 / 대한민국 vs 중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영표는 축구 팬들이 기다렸던 8강전 예측을 공개했다.
그는 “8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만난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첫 번째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에 “8강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4~5만 명의 중국 관중들이 올 것이며,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상태에서 심판은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되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정상적 상태에서 대한민국과 경기해서는 이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우리에게 편안한 축구를 하지 못하도록 괴롭힐 것이다.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거칠고 과감한 몸싸움을 할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유일한 방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천수가 8명 있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과의 8강 예측 내놓는 이영표 /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이천수 언급하는 장면 /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웃음 터진 두 사람 /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오늘)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대회 3연패에 출사표를 올린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21골을 넣고 단 1골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으나, 중국이 필사적으로 나설 이번 8강전이 최대 고비다.
우리나라가 중국을 넘어서면 오는 4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영표는 이날 밤 9시 KBS 2TV에서 중국과의 남자축구 8강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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