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조중 친선 발전" 축전…"미일한 군사동맹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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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조중 친선 발전" 축전…"미일한 군사동맹은 위협"

데일리안 2023-10-01 11: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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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축전 통해 친선 관계 강조

외무상 통해선 "친러 관계는 평화 보루"

한미일 3각 공조엔 "국제질서 암적 존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크렘린궁/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국경절은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양국 친선을 강조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매년 10월 1일 시 주석 앞으로 축전을 보내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이룩하고 있는 모든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인민이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조중(북중) 두 나라는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기 위한 장구한 행로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 성원해왔다"며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선 조중 친선 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중국과의 친선을 다지는 한편 한미일 공조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북한 임천일 외무성 부상은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러시아) 련방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에 대한 미국의 불법무도한 적대감과 간섭기도가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북러 관계에 대해서는 "두 나라 수뇌분들의 전략적 결단에 따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 되고 있는 조로 관계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 군사적 위협과 간섭을 억제하기 위한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루이며 전략적 지탱점"이라고 했다.

되려 한미일 공조를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미·일·한 3각 군사동맹이나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의 장본인인 나토의 존재야말로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암적 존재"라며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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