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김가연이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추석 특집 MBN '속풀이쇼 동치미' 567회에서 김가연은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이에서 겪은 난감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가연은 "시어머니는 정말 순하시고 저한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시누이 때문에 난감했던 적이 있다"라며 "남편이 셋째 아들인데 시누이 중 한 명이 제가 남편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에 전화가 와서 기선제압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결혼하면 그 집안 며느리다. 본인은 다른 집안 며느리니 거기 관리를 해라.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한 이후에는 최대한 서로 모른척하고 산다"며 시누이와의 관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가연은 '생색을 내는 편이냐'는 질문에 "엄청 낸다. 남편이 저한테 김생색이라고 부른다"라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나의 마음에 대해서 다시 표현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생색을 낸다. 내가 해준 음식을 먹고 그 사람이 칭찬을 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가연은 며느리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청국장 명인 서분례에게 "두 분이 좋은 여행이 아니라 힘든 여행을 함께 다녀오셔야 한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또한, 큰 시누이가 가족 회비를 모아 자식 한 명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 점을 언급하며 "현명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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