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나 사와야마가 그의 두 번째 앨범 '홀드 더 걸(Hold the Girl)'에 얽힌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사와야마는 2017년 음악계에 뛰어든 이래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브릿 어워드 규정을 바꾸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할리우드에서 배역을 따내고, 범성애자라는 성적 지향을 밝히고, 퀴어 팝 음악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와야마는 이번 앨범이 어떤 나이 든 남성과의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17살의 고등학생이던 시절, 학교 교사에게 그루밍 성범죄를 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는 그 선생님의 나이가 될 때까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33세가 된 지금, 사와야마는 어린 자신을 변호하는 마음으로 그 시기를 되돌아본다고 말한다.
"17살의 저를 찾아가서 꼭 안아주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사와야마는 여러 차례 성·관계 치료를 받은 뒤 이번 앨범을 만들었으며, 이는 사와야마의 음악을 더욱 발전시켰다.
BBC 젠더·정체성 특파원 메가 모한이 그의 여정과 다음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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