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 맨시티 첫 패 안긴 시즌 5호골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시즌 5호골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홈경기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나오자 한 박자 늦게 쇄도해 들어간 황희찬이 공을 잡아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회심의 슈팅이 맨시티 수비벽에 맞았고, 이를 잡은 마테우스 쿠냐가 다시 황희찬에게 내줬고, 이를 마무리 지으며 결승 득점이 만들어졌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리그컵에서 1골을 보태 시즌 5호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경기 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 황희찬의 이름을 몰라 “The Korean Guy”라 지칭한 바 있다. 그리고 ‘그 한국 선수’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 비수를 꽂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티지 못한 류현진 3이닝 2실점, 간신히 면한 패전
• ‘200번째 스포트라이트’ 유럽 축구의 전설 손흥민
• 손화연 퇴장에 분노한 벨 감독 “심판 판정에 의구심” [항저우 AG]
• '흥행 대성공' K리그1, 추석 연휴에 역대 첫 유료 관중 200만 명 돌파
• ‘쑨잉사 나와라’ 신유빈, 여자단식 4강행…전종목 메달 기염 [항저우 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