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시즌 6호골... 마침내 유럽 통산 200호골 금자탑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1)이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뽑으며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2023-2024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상대 골망을 갈랐다. 히샤를리송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건네준 공을 받아 2명의 수비 사이에서 간결하게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6호골이다.

손흥민은 자신이 데뷔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EPL 토트넘에서 151골을 넣어 200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리버풀의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렸다. 승점은 17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을 줬다.

반면 리버풀은 시즌 첫 패배(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