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 지소연 분통...한국 여자 축구 북한에 1-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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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 지소연 분통...한국 여자 축구 북한에 1-4패

빌리어즈 2023-10-01 02:0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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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사진=연합뉴스
지소연.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0일 열린 북한과의 9강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아시안게임 사상 25년 만의 4강 진출 실패다.

대회 후 주장 지소연은 "심판의 결정이 너무 큰 영향을 줬다.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라고 분노했다.

콜린 벨 감독 또한 "심판이 공정하지 못했고, 대회 운영도 편파적이었다. 이 장면이 옐로카드라는 데 이견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대기심에게 월드컵에서 뛴 적이 있냐고 물었는데, 답은 없다였다. 그 이유를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있었다"고 격분했다.

전반전 41분 손화연은 북한 골키퍼 김은휘와 부딪혔다. 정당한 볼 경합이었지만 심판은 충돌한 손화연에게 반칙을 선언하며 경고를 줬고, 결국 손화연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해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은 경기 내내 계속됐다. 전반 3분 만에 지소연을 향한 양발 태클이 벌어지며 양 팀 선수가 격하게 대립했지만 심판은 북한에 경고조차 주지 않았고, 전반 44분 지소연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리학이 지소연을 고의로 넘어뜨렸지만 주심은 리학에게 경고는커녕 오히려 한국에 반칙을 선언했다.

벨 감독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적절했는지 의문이다. 특히 마지막 7~8분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런 대회에는 더 전문적인 심판을 섭외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지소연 역시 "축구하면서 심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심판 능력과 자질을 의심할 만한 경기였다. 손화연의 퇴장은 말이 안된다"며, "90분 내내 북한 선수와 싸우며 심판 판정에 흐름도 끊겼다. 11명이 싸웠더라면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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