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투팍 살인 사건 용의자, 27년 만에 체포된 후 꺼낸 진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996년 투팍 살인 사건 용의자, 27년 만에 체포된 후 꺼낸 진술

엘르 2023-09-30 11:06:26 신고

힙합의 전설이자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투팍(2Pac)이 숨진 건 27년 전인 1996년입니다. 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에서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는데요. 생전 워낙 다작을 한 덕에 '투팍은 살아있다'는 설이 돌 정도였죠. 그만큼 사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힙합 뮤지션입니다.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총격 사건은 27년 동안 미해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투팍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체포됐습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9일(현지시각) 오전 투팍 살인 용의자로 갱단 두목이었던 키스 케프D 데이비스를 붙잡았고, 주 검찰이 살인 혐의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갱단 간 싸움에 투팍이 희생됐다는 설, 각각 서부 힙합과 동부 힙합을 대표하던 투팍과 노터리어스 비아이지(비기)의 싸움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다는 설 등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정확한 건 1996년 9월 7일, 투팍과 그 일행이 라스베이거스 소재 호텔의 복싱 경기를 보러 갔을 떄 벌어진 일이라는 점입니다. 용의자인 데이비스 일행도 그곳에 있었고요. 호텔 안에서 투팍 일행에게 데이비스 일행이 구타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데이비스가 이끄는 갱단이 이에 복수할 목적으로 총격을 일으킨 겁니다. 경찰 조사로 데이비스가 이 범죄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탄 건 올 7월부터였는데요. 체포된 데이비스는 자신이 투팍 살해를 지시한 현장 지휘관으로서 네 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투팍 가족은 27년 동안 정의를 기다려 왔다"라고 논평하며 1996년 9월 7일 밤에 시작된 수사를 끝낼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에디터 라효진 사진 GettyImages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