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신차 정보 유튜버 '숏카'가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새로운 스파이샷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 2008년 출시된 '현대 제네시스'에서 이어져온 제네시스의 후륜구동 준대형 세단이다. 현행 모델인 3세대 G80은 2020년 출시됐으며, 현재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그리고 전동화 모델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G80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의 변화보다는 실내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외관에도 분명한 특징을 갖는 변화를 여럿 확인할 수 있다. 두 줄 헤드 램프는 G90에서 처음 선보였던 MLA 방식이 적용되며, 크레스트 그릴의 패턴 역시 이중 사선을 통해 한층 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형성했다. 위장막 속에서 드러난 범퍼의 실루엣이 다소 과격해진 것도 확인 가능하다.
측면 디자인의 경우 여전히 위장막이 두껍게 둘러져 있어 디테일 변화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휠 디자인은 이전에 없었던 형태로 관심을 모은다. 내부의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를 보아 스포츠 패키지 전용 휠로 파악된다. 스포티한 스타일은 내부의 브레이크 캘리퍼의 레드 컬러와 조화를 이뤄 역동성을 배가시킨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 머플러 부분의 가니시가 시선을 모은다. 제네시스 X 콘셉트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G80 부분변경에 그대로 접목한 것으로 파악된다. 측면을 통해 스포츠 패키지임이 확인된 만큼, 해당 디자인 역시 스포츠 패키지 전용 디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자인의 큰 변화가 예고된 부분은 바로 실내다. 새로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계기반부터 인포테인먼트 화면까지 끊김 없이 이어져있다. 물리적으로는 이어져 있지만 화면 자체는 구분된 기존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는 확연한 차이다.
크기 자체도 현행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시인성과 조작성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실내 개방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OLED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27인치일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이 부분이 사실일 경우 플래그십 모델인 G90보다 훨씬 큰 화면 사이즈를 갖게 되는 셈이다.
유튜브 '숏카'
현행 제네시스 G80의 가격은 2.5 모델 기준 5,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신형 G80의 예상 가격이 약 500만 원 높아진 6천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5 및 3.5 그리고 전동화 모델이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2.2 디젤은 계획에 없으며,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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