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SNS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경기일정과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배그 모바일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16강 A조 경기에서 종합 기록 47분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전(4강)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그'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아시안게임 '배그'는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했다. 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총 4개의 트랙으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준결승전은 A조, 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있어 대만, 네팔, 일본과 대결한다. 4팀 중 상위 2개 팀이 최종 결승전으로 진출해 B조 상위 2팀과 함께 메달 색을 가린다.
한편,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그 종목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 '비니' 권순빈(덕산e스포츠) ▲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ZZ) 등이 발탁됐다.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 대표팀도 금메달(은, 동메달 제외)을 획득하면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군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 금·은·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34개월간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 의무만 제외하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대체복무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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