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귀성길 ‘걱정말개’…긴 추석 연휴 반려견 동반 걱정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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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귀성길 ‘걱정말개’…긴 추석 연휴 반려견 동반 걱정 ‘훌훌’

데일리안 2023-09-30 0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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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반려인 걱정 내려놓는 양육방법 소개

‘전용 이동장비’ 마련…대중교통 탑승여부 확인

명절 음식 주의…떡·포도·생선·전류 절대 피해야

전국 동물병원 600여곳, 추석 연휴에도 문 연다

한 반려견이 전용 캐리어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6년 만에 가장 긴 추석 연휴 기간, 귀경·귀성길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직접 차량을 운행하며 이동할 때와 대중교통 탑승 여부 등 반려인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2만 가구에 달한다. 국민 4명 중 1명(25.4%)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석 기간을 맞아 농촌진흥청은 반려견을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돌보기 위한 양육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농진청은 반려견과 함께 자동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사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접 운전할 경우 반려견을 안은 상태에서 운전해서는 안 된다. 차량 흔들림과 예상치 못한 추돌을 대비해 전용 이동장비를 사용한다. 또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시키고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대중교통을 탑승 시 반드시 전용 이동장비를 준비하고, 이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탑승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봐야 한다.

장거리 이동에 취약한 반려견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먹이(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이동 중 먹이는 많은 양을 주기보다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수분이 함유된 습식 먹이가 좋다. 아울러 반려견에게 익숙한 장난감을 함께 넣어주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는 반려견이 위험한 음식에 노출되기 쉬워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만약 반려견이 양파와 마늘을 섭취할 경우 적혈구 손상과 빈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도(건포도 및 씨 없는 포도 포함)는 콩팥을 망가뜨리는 독소가 함유돼 있어 반려견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과일이다.

커피와 코코아는 반려견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정맥, 중추신경계 이상 등 중독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자일리톨 역시 간, 신장 손상과 더불어 구토, 다뇨증, 보행 장애와 같은 심각한 중독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먹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아보카도는 위장 자극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마카다미아는 구토, 복통, 보행 장애 등 신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다른 견과류도 지방 성분이 많아 과다 섭취했을 때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표면이 끈적한 떡은 반려견 식도에 달라붙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도 혹은 위장에 뼈와 가시, 이쑤시개가 걸리면, 개복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고기, 생선, 전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 어디?
우리 동네 응급 동물병원 홍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만약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 경우를 대비해 우리 동네 응급 동물병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동물 병원 600여 곳이 추석 명절에도 쉬지 않고 진료를 보고 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응급 동물병원’ 안내창을 누르면 지역별 검색을 통해 동물병원명과 진료 가능 날짜를 볼 수 있다. 일부 동물병원은 긴급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진료를 보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는 연휴 기간 유실·유기 동물 발생에 대비해 ‘구조 동물 통합(분실·발견) 신고’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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