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만나는 중국 대표팀 전력이 온전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이 지난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앉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9일 "중국 대표팀이 최정예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7일 카타르와의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양 팀 충돌 과정에서 핵심 수비수인 장 셩롱이 퇴장당했다. 이에 한국전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 셩롱은 중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다. 장 셩롱이 한국전에 못 나오기 때문에 수비진의 변화가 있다. 이 점이 중국 대표팀의 가장 큰 좋지 못한 소식이다. 또 설상가상으로 미드필더 가오톈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다음 달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앞서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서 군 면제 혜택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올림픽은 동메달 이상 수상하면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만 22세인 이강인의 올림픽, 아시안 게임 출전 가능 시기는 내년까지다. 만 23세를 넘기면 와일드카드 출전을 노려야 한다.
한편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중앙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성향에 더해 약점이었던 스피드, 몸싸움, 수비 가담까지 보완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선수로 도약했다.
이강인이 지난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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