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스페인에서 계속 비난받아…오사수나 이어 빌바오도 “죽어”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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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스페인에서 계속 비난받아…오사수나 이어 빌바오도 “죽어” 야유

풋볼리스트 2023-09-29 1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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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 헤타페 X(구 트위터) 캡처
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 헤타페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에서도 관중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틱빌바오 팬들은 그린우드를 향해 ‘죽어’라는 구호를 외쳤고, 스페인 라리가 제재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나 헤타페로 임대갔다. 2022년 1월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을 폭행한 건은 기소가 취하되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롭슨을 폭행한 사진과 녹취록 등이 남아있어 도의적인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는 내부 조사 끝에 그린우드와 작별을 결심했다. 지난달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기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는 게 가장 적절한 판단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그린우드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그린우드를 완전히 내치지는 않았다.

메이슨 그린우드(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그린우드(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린우드에게는 다행히 헤타페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 2일 임대료 없이 급여 일부를 지급하는 형태로 그린우드를 임대했다. 그린우드는 5일 헤타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기 올 수 있어 행복하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입단 인사를 남겼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잡고 있다. 오사수나전을 통해 라리가에 데뷔했고, 지난 빌바오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풀타임 활약으로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그와 별개로 상대팀 서포터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비난받고 있다. 일부 빌바오 팬들은 그린우드를 향해 “그린우드, 죽어라”라는 원색적인 야유를 쏟아냈다. 리그 데뷔전이었던 오사수나와 경기에서도 같은 구호가 나온 바 있다.

헤타페는 공식 성명을 통해 “라리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경멸이 담긴 편협한 구호, 심각한 모욕에 대해 전적으로 거부하고자 한다”며 그린우드에게 잘못된 방식의 비난이 가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라리가는 오사수나전과 같은 절차를 밟을 에정이며, 빌바오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 헤타페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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