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SSC 나폴리가 성명문을 냈다. 사과는 없었다.
오시멘은 직전 시즌 26골 4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나폴리가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한 주역이었다.
오시멘은 직전 볼로냐 FC 1909전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여기에 뤼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과 언쟁을 벌이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그런데 소속팀 나폴리 SNS 계정이 여기에 불을 질렀다. 나폴리는 볼로냐전 직후 오시멘의 페널티킥 실축을 놀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그를 코코넛에 비유하며 인종차별적인 영상도 제작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오시멘은 자신의 SNS에서 나폴리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리며 불만을 표출했고, 그의 에이전트인 칼렌다는 소속팀 나폴리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다. 이에 나폴리가 29일 해당 사태에 대해 성명문을 냈다.
나폴리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는 (다른 이들이) 이 문제를 악용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이 클럽의 보물인 빅토르 오시멘을 결코 모욕하거나 조롱하고 싶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 증거로 구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에 대한 해외 클럽들의 영입 모든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또 "소셜 미디어 특히 TikTok은 오시멘의 경우처럼 모욕이나 조롱의 의도가 아닌 항상 가벼운 마음과 창의성을 갖춘 표현 형식의 언어를 사용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어쨌든 오시멘이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인지했다면 이는 클럽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SSC 나폴리의 성명문 (전문)
나폴리는 (다른 이들이) 이 문제를 악용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이 클럽의 보물인 빅토르 오시멘을 결코 모욕하거나 조롱하고 싶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그 증거로 구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에 대한 해외 클럽들의 영입 모든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한 바 있다.
소셜 미디어 특히 TikTok은 오시멘의 경우처럼 모욕이나 조롱의 의도가 아닌 항상 가벼운 마음과 창의성을 갖춘 표현 형식의 언어를 사용해 왔다.
어쨌든 오시멘이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인지했다면 이는 클럽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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