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밤, 어머니와 함께 편의점에 들어온 아이가 음료 코너에서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이를 확인한 아이의 엄마가 직원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나가버린 점이다.
JTBC '사건반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두 모녀는 음료 코너에서 음료를 고르던 중 아이가 갑자기 바닥에 소변을 보게 된다.
이에 아이의 엄마는 소변을 본 아이의 다리와 신발을 꼼꼼히 닦고 계산을 마친 뒤 나간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바닥에 놓인 소변을 치우거나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등의 처치를 취하지 않았다.
점주 A씨는 "바닥에 물이 있길래 닦으려고 했는데, 수상한 냄새가 나서 CCTV를 확인해보니 그게 아이의 소변이더라고요. 엄마가 이 사실을 알고도 그냥 나가버려서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으로는 처벌이 어려울 수 있지만, 엄마가 점주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상식적인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건은 SNS 등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엄마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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