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각 방송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추석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JTBC는 29일 밤 10시 30분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10월 1일 오후 6시 20분 '헌트', 10월 3일 밤 9시 50분 '올빼미'까지, 지난해 화제작들을 준비했다.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등이 출연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SBS는 29일 밤 11시 45분 '킹메이커', 30일 밤 11시 10분 '정직한 후보2', 10월 3일 밤 10시 40분 '육사오'를 편성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그의 전략 참모인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의 치열한 선거판 이야기다. '정직한 후보2'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 등이 출연한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KBS는 2TV에서 29일 밤 10시 35분 '교섭', 1TV에서 30일 오후 2시 '덕구', 2TV에서 30일 밤 10시 20분 '데시벨'을 내보낸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주연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덕구'는 배우 이순재가 노개런티로 출연한 '덕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일흔 살 덕구 할배가 어린 손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래원, 이종석 주연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CJ ENM 채널을 통해서는 우선 tvN에서 29일 오후 8시 40분 '공조2: 인터내셔날', 29일 밤 10시 30분 '브로커', 30일 밤 10시 40분 '헤어질 결심', 10월 1일 밤 11시 '리멤버'를 시청할 수 있다. 또 OCN에서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검사외전'과 '전우치', 29일 밤 9시 '공조2: 인터내셔날', 30일 오후 5시 30분 '브로커', 밤 10시 30분 '블릿 트레인', 10월 1일 밤 10시 '헤어질 결심',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리멤버'가 전파를 탄다.
지난해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이 출연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사외전'과 '전우치'는 강동원 주연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개봉을 맞아 연계 편성됐다.
'검사외전'은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사기꾼 치원(강동원)과 벌이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전우치'는 한국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토대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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