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일찌감치 계획을 세운 프로 계획러들에게는 2주를 넘길 수 있을 만큼 길다. 아시안 게임 일정과도 겹쳐 볼거리도 풍성하다. 여기에 혼자 봐도, 가족과 함께 시청해도 명절에 잘 어울릴 법한 영화도 마련되어 있다.
◇킹메이커 9월 29일 금요일 오후 11:55 방송 / 설경구, 이선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과 그의 전략 참모인 선거 전략가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판 이야기를 그렸다. 네 번이나 낙선했지만 서창대가 내세우는 파격적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선거 전략으로 김운범은 연이은 승리로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모두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 사고가 발생하고 서창대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정직한 후보2 9월 30일 토요일 오후 10:10 방송 / 라미란, 김무열 주연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비현실적인 컨셉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1편에 이은 2편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하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거짓말을 못하는 주둥이가 되어 쌍으로 털린다. 명절에 가볍게 보기엔 딱맞춤인 가족 코미디다.
◇육사오 10월 3일 화요일 오후 10:40 방송 / 고경표, 이이경 주연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웠으나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의 주인공 말년 병장 천우와 그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에 더해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된다. 주운 자 대 또 주운 자 간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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