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메타디움(Metadium)을 꼽았다. 메타디움 프로젝트팀이 지난 9월 26일 복분자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테스트넷에 적용한 것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메타디움의 복분자 하드포크는 블록 채굴자 선정 방식 개선이 골자로 알려졌다. 빗썸은 메타디움의 복분자 하드포크가 더 다양하게 블록 채굴자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채굴 완료 후 정당성을 보증하는 서명도 블록 넘버(숫자)를 포함하는 방법으로 변경될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젝트팀은 복분자 하드포크를 통해 다른 디지털자산 지갑을 이용해 거래 수수료를 대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메타디움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프로토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데이터에 주권을 돌려준다는 개념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현실화로 알려졌다.
빗썸은 “메타디움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아이텐티디(DID) 플롯팸을 개발 중이다”라며 “사용자 인증 및 개인 정보 확인 외에도 ‘메타 아이디(Meta ID)’를 활용한 디지털 개인 정보 관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라고 말했다.
메타디움 프로젝트의 기축통화는 ‘메타(Meta)’로 생태계에서 사용자 신원 인증 및 공유에 대한 교환 수단으로 사용된다.
쟁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은 메타디움 프로젝트가 최소한의 개인정보 공개로 이용자의 존재를 보장하는 디지털 아이디를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셜명했다.
메타디움 사용자는 블록체인 오라클 기술을 사용해 다른 플랫폼 및 서비스에서 자신의 디지털 아이디를 쓸 수 있다는 게 쟁글의 부연이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의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고,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들여오는 기술이다.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금주의 시장 단어로 ‘헤드페이크(Head Fake)’를 소개했다. ‘헤드페이크’는 스포츠에서 공격수가 머리를 이용해 상대편을 속이는 동작을 뜻한다. 경제학이나 금융용어에선 금융상품의 가격이나 경제지표가 특정 방향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반대로 바뀌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빗썸은 “‘헤드페이크’는 주로 주요 지지선이나 저항선 및 이동평균선과 같이 주의 깊게 관찰되는 지점에서 자주 발생한다”라며 “최근 미국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헤드페이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풀었다.
메타디움
보고서는 미국 물가상승률과 고용 지표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아직은 ‘헤드 페이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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