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 현장 둘러보는 추경호 부총리.(사진=연합뉴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27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현재 수치를 토대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뚫고 연고점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의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듯싶다”면서도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 설비를 둘러본 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면서 “제품 테스트를 위한 미니 팹(fab·공장) 시설투자와 관련된 업계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일리 있는 문제 제기인 만큼,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상의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