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에서 우리나라 특수부대 요원이 미국 특수부대 요원을 상대로 사격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과 실탄 사격을 벌이는 우리나라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 요원, 미국 요원에 사격 대결 승리
이날 미군 대표로 출전한 윌 요원은 권총 경력 17년을 지니고 있는 베테랑이었다. 그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2~3초 만에 격발하는 솜씨를 선보였다. 윌 요원은 총점 23점(7점, 8점, 7점)을 획득했다.
반면 정종연 요원은 무려 26점(10점, 6점, 10점)을 얻었다. 결과를 본 이동규 요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미군의) 능력치가 그렇게 좋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안 요원은 "한 발씩 천천히 쏘는 건 우리가 사격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실전에선 정확성을 위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여러 발 쏴서 타깃을 명확하게 제압한다"라고 부연했다. 사격의 목적은 적을 사살하는 것인데, 대결 방식이 그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 역시 대결 방식이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흔들리는 배 위에서 2초 안에 총 쏘는 미군이 더 훌륭한 거 아닌가요", "실제로 전쟁터에서 저러면 죽는다", "저건 실질적으로 미군 요원이 더 잘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강철부대3',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사버이벌 프로그램
한편 '강철부대3'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강철부대3'의 진행은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윤두준, 츄, 최영재가 맡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강철부대3' 3회의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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