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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한국 태권도는 지난 27일까지 나흘 동안 5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태권도 첫날이던 24일 품새 경기에서 남자부 강완진(홍천군청)과 여자부 차예은(경희대)이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겨루기 종목에서도 매일 한 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겨루기 경기가 시작된 25일엔 남자 대표팀의 대들보 장준(한국체대)이 58㎏급 금메달을 차지했고, 26일엔 여자 53㎏급의 박혜진(고양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안겼다. 여기에 셋째날 박우혁마저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한국은 나흘 동안 5개의 금메달을 쓸어갔다.
태권도는 이미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땄던 금메달 숫자를 따라잡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
태권도 마지막 날인 28일엔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이다빈(여자 67㎏ 이상급)이 출격, 5일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단 이다빈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67㎏ 이하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4년 뒤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한 체급을 높여 67㎏ 이상급을 제패했다.
혼성 단체전과 함께 2관왕을 노리던 목표는 무산됐지만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의 대업은 아직 남아있다.
이다빈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종주국' 한국은 금메달 6개로 이번 대회 태권도 종목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현재 2위는 개최국 중국으로 금메달 3개를 수확 중이다. 또한 남자부 최중량급인 80㎏ 이상급의 이선기(수원시청)도 출전해 메달 수확을 노린다.
수영장에선 김우민이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의 뒤를 이어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4관왕에 도전했던 김우민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첫 개인전인 자유형 1500m에선 은메달을 따 4관왕이 불발됐다.
3관왕으로 목표를 수정한 김우민은 자신의 진짜 주종목인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우민은 28일 오후 9시16분 자유형 800m 결선을 통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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