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현재 반도체, 2차전지 등 산업분야는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반면에 금융분야는 나날이 퇴보해 대한민국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 먹는 '여의도 특권 카르텔' 혁파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님이 제시한 사교육, 시민단체, 노동조합, 건설업체 등 여러 '이권과 특권 카르텔'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여의도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박 작가는 이날 오후 1시 금융감독원에서 투자일임사 겸직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과 증권사, 사모펀드 운용사, 그리고 노랑머리 외국인들이 상호 결탁하여 특권 카르텔을 형성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었다"며 "이의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한 저는 금융당국의 부당하고 자의적이며 불법적인 권력행사의 희생양이 돼 금양과의 IR 대행 계약이 일방적으로 파기되면서 30억원상당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고, 넥스테라 투자일임에서의 일자리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법은 금감원의 업무를 ▲금융회사의 감독과 검사 ▲지본시장 감독 ▲회계 감독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 ▲국제협력 및 교류등으로 규정하고 있고 어디에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이 나서서 금융기관의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업무를 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며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신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해외 IR행사를 2023년 5월과 9월에 가졌고 만일 해당 행사 관련 항공료와 체재비, 골프비 등 각종 비용을 업자들이 부담했다면 이복현 금감원장을 '뇌물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우리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바로 우리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며 "현재 금감원과 거래소 등 관련 기관은 우리 국민으로부터 일체 위임받은 바 없는 상태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의적, 불법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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