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시위하던 50대 택시기사, 분신 시도해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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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시위하던 50대 택시기사, 분신 시도해 병원 이송

아이뉴스24 2023-09-27 10:4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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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택시회사 앞에서 임금체불시위를 하던 50대 택시기사가 분신 시도로 중상을 입었다.

지난 26일 택시회사 앞에서 임금체불시위를 하던 50대 택시기사가 분신 시도로 중상을 입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27일 서울 양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택시회사 앞 도로에서 50대 택시기사 A씨가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택시회사 소속 기사인 A씨는 과거 한차례 해고된 뒤 올해 복직했으나, 사측과 임금 체불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었고 이에 농성을 이어오다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택시회사 앞에서 임금체불시위를 하던 50대 택시기사가 분신 시도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공운수노조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A씨가 일했던 택시 회사 대표를 상대로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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