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전반 41분 매디슨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슛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9분 메디슨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조르지뉴의 공을 가로챘다. 매디슨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손흥민이 이를 차 넣었다.
사실 해트트릭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후반 34분 교체해주는 것을 택했다. 이는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의 교체는 그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25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 답변에서 손흥민도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지만 무언가를 느낀 것 같다. 내 생각에 햄스트링 쪽인 것 같다. 검진해볼 것이다. 매디슨과 손흥민의 경우 100%의 몸상태로 경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를 치러냈고, 이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임을 말해준다(Not sure with Brennan, it seems like he felt something, I think his hamstring. We'll assess that. Madders and Sonny weren't 100% going into the game but they got through it which suggests that it's nothing serious”라고 설명했다.
매디슨도 그렇지만 손흥민은 100%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미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앞으로 100%의 몸상태라면 어떤 활약까지 펼칠 수 있을지 타 팀의 팬들을 공포에 휘말리게 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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