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구속…"훔친 돈으로 빚갚고 베트남 도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구속…"훔친 돈으로 빚갚고 베트남 도피"

연합뉴스 2023-09-25 09:57:16 신고

3줄요약
경찰서로 들어가는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경찰서로 들어가는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베트남에서 붙잡힌 대전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가 출국 30일 만인 21일 오전 대전서부경찰서로 들어오고 있다. 피의자는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3천900만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지난 10일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 송환됐다. 2023.9.21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A(47)씨가 구속됐다.

2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 23일 특수강도·절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 3천900만원을 빼앗은 뒤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베트남 현지 경찰과 공조 및 탐문수사 끝에 지난 10일 A씨를 다낭 모처의 호텔 안 카지노 안에서 긴급체포해 지난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대전으로 호송했다.

호송 당시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이유 등은 함구했다.

최근 수년간 해외 원정 도박을 다니며 도박 빚을 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체포 당시에도 한화 2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갖고 있었으며 훔친 돈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베트남으로 도피 전 일부는 빚을 갚는 데 사용했고, 현금 1천300만원을 환전한 뒤 도피 후 현지 체류 자금 등으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현금 사용처와 범행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

coo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