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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다음 달 전국 54개 단지에서 4만9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3만76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중 전국 54곳에서 총 4만906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76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2만8475가구)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당초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이던 물량들이 추석 및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등으로 다음 달 이후로 일정을 미루면서 많은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 분양시장은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더 나아지는 모습이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작년 하반기 3.84대 1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7.87대 1로 점차 오르면서 하반기(7월~9월 중순)에는 13.22대 1까지 치솟았다.
수도권에서는 3만30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2만332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작년 동기(7806가구)보다 43.6% 줄어든 4403가구가 예정됐다. 지방 시·군·구도 작년 같은 기간(1만3326가구) 대비 약 13% 감소한 1만1600가구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는 서울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호전되는 모습"이라며 "지방이라도 좋은 입지의 분양 현장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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