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박용택 야구 해설위원이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박용택은 24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시안게임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진행자 박명수가 "SBS는 이대호, MBC는 박재홍이 야구 해설 위원으로 출전한다. 피 튀기는 시청률 전쟁 자신 있으시냐"고 묻자, 박용택 해설 위원은 "소수점 세자리까지 피 튀기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지도로 따지면 박찬호 해설 위원을 이길 수가 없고, 해설 퀄리티는 제가 보장드린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금메달 확률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박 위원은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한민국, 대만, 일본 세 나라가 금, 은, 동을 나눠가졌다. 최근 대한민국이 계속 금메달을 따고 있지만, 이번에는 자국 프로 리그를 총망라한 선수들의 집합체인 대만이 많이 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1일 홍콩과 조별 리그 1차전이 있고, 2일 대만과 조별 리그 2차전을 갖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 금메달 확률은 어느 정도 되느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박 위원은 "이번에는 24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전 아시안게임보다는 확률이 낮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3개국 중에는 가장 높은 금메달 확률을 예상한다. 결국 대만전, 일본전 결과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라고 예상했다.
박용택 위원은 "새로운 야구 스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야구장에 오고 갈때나 취재할 때 복도에 서서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뉴 야구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야구 대표팀은 내달 1일 홍콩전(1차전)을 시작으로 대만전(2차전) 등 7일 결승전까지 최대 6경기를 치르게 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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