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반려동물 걱정말개"…서울시,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서울 노원구 '골드퍼피 애견유치원'에서 위탁보호 중인 반려견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반려견을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동물위탁관리업 영업 등록을 한 전문 위탁업체에서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을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16개 자치구 26개소에서 지정·운영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보조사업자인 한국다문화사회연구소에 사전 문의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서울시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다만 동물 등록이 된 반려동물만 이용할 수 있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반려동물 위탁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에게도 적절한 보호관리를 제공해 동물복지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