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진·차예은, 16강서 태국·필리핀 선수 제압
(항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석권을 노리는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강완진(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녀 태권도 품새 개인전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평원으로 치른 16강전 1·2경기에서 각각 7.780·7.810점을 받아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7.520·7.560점)을 넉넉하게 눌렀다.
차예은도 2경기 평균 10점 만점에 7.680점을 받아 필리핀의 조셀 린 니노블라(7.560점)를 제쳤다.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하는 품새는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1·2경기 모두 공인 품새를 펼치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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