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무인 사진관서 성폭행한 20대男…범행 12시간 만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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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홍대 인근 번화가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22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 B 씨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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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12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부천시 거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범행 당시 불법촬영을 한 뒤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불법촬영물을 커뮤니티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으로 불법촬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