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안보리 회의서 "北군사역량 강화 거래는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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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유엔 안보리 회의서 "北군사역량 강화 거래는 결의 위반"

연합뉴스 2023-09-23 08:3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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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결의 완전 이행 촉구"

2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 참석한 박진 장관 2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 참석한 박진 장관

[외교부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거래의 위법성을 재차 경고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20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공개토의에 참석해 북한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 수호 임무가 부여된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도 설명했다.

박 장관은 18일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과도 회동했다.

그는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등 신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4개국 외교장관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은 최근 안보리가 진영 갈등 등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상임이사국들이 뜻을 모아 상임이사국을 설득하는 등 합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안보리 수임 기간 평화유지·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에 중점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유엔총회 계기 21일 뉴욕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프랑스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과 공조하며 엄중히 대응해달라고 요청했고, 콜로나 장관은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엘리나 발토넨 핀란드 외무장관과 회담에서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및 북러간 군사협력 협의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면서 핀란드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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