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승리를 조준한다.
첼시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개막 이후 첼시는 리그 5경기 동안 승점 5점(1승 1무 2패, 5득 5실)에 그치며 14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추락한 첼시. 절치부심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포체티노 감독 선임과 함께 스쿼드 물갈이가 진행됐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이 떠났다. 대신 걸출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디에구 모레이라, 니콜라 잭슨, 안젤루 가브리엘, 레슬리 우고추쿠, 악셀 디사시, 로베르트 산체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파머, 로메오 라비아 등을 전격 영입했다.
많은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첼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만으로도 꽤나 괜찮은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은쿤쿠, 아르만도 브로야, 노니 마두에케, 카니 추쿠에메카, 라비아, 카이세도, 트레보 찰로바, 브누아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마커스 베티넬리까지가 주인공이다.
최근 계속되는 부상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메디컬 팀을 감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첼시는 본머스전 무승부 이후 1군 선수 12명이 없다. 다가오는 빌라전 동안 일부 선수는 복귀할 수 있지만 주요 선수들은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디컬 스태프들 영역 문제가 아니다'라고 옹호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클럽 메디컬 팀은 매우 훌륭한 프로들이다. 일부 선수들은 저마다 위험 요소가 있다. (줄부상은) 불행한 일이다. 한 시즌 혹은 두 시즌에 한 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상황들이 발생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상황이 우리에게 시간을 줬다. 정말 좋은 한 주를 보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도 좋았다. 물론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우리는 현 상황을 잘 이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까다로운 다크호스 빌라.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는 다시 한번 승리를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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