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서 다짜고짜 '뽀뽀' 하고 다닌 30대 女..."술 안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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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다짜고짜 '뽀뽀' 하고 다닌 30대 女..."술 안취해"

센머니 2023-09-22 12: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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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로고
사진: 경찰 로고

[센머니=강정욱 기자] 경기도 성남시 한 버스 정류장에서 처음보는 시민들에게 느닷없이 기습 뽀뽀를 하는 등 추행한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21일 분당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부터 6시 10분쯤까지 약 1시간 동안 분당구 화랑공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뽀뽀를 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A씨는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들을 발로 차고, 꼬집는 등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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