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으로 최근 재판을 받으면서 그가 과거 소유했던 차량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 되고 있다.
배우 유아인은 2021년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가라 X.. 최선을 다했어..! 오해 마세요 단순 타이어 펑크임. 죽음의 문턱에서 X 그가 날 살렸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서 X는 테슬라 모델 X를 의미하며, 이 차량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수차례 공개된 바 있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보기 위해 자신의 차를 타고 동네 마트로 향하는 과정에서 검은색의 테슬라 모델 X가 등장했다. 모델 X의 뒷좌석 팔콘 윙 도어가 하늘을 향해 열리자, 이를 지켜본 동료들은 "배트맨 같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모델 X는 출고가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리프레시 모델이 출시되면서 배우 전혜빈은 3년 6개월 만에 출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장근석과 하석진 등도 모델 X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최근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현재 1억 4천만 원대에서 판매가격이 시작되지만,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2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고가다. 그러나 비슷한 가격대에서 최고출력 1,000마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경쟁모델이 없어 갓성비로 통하고 있다.
이외에도 2.3톤의 견인력, 2,614리터의 적재공간, 17인치 터치스크린, 요크 스티어링 휠, 팔콘 도어 등이 기존의 SUV과 다른 차별점으로 부각되면서 출고가 쉽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배우 유아인은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하고 범행을 은폐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9월 21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증거가 확보되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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