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약 431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이란 발명·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학·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의 총칭을 말한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란 지식재산권의 수출입 거래로 발생한 외국과의 대금 수불액을 말한다.
유형별로 산업재산권에서 10억8000만달러 적자를 냈으나 저작권에서 1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이 11억8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저작권 흑자에 큰 기여를 했다.
산업재산권에선 △특허 및 실용신안권 5억7000만달러 적자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5억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기관 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28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으나 중소·중견기업이 2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중소 중견기업이 낸 30억7000만달러 적자가 영향이 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10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으나 서비스업에서 8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제조업에서 자동차·트레일러와 전기전자제품이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에선 도매 및 소매업에서 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 상대 국가별로 △중국 13억5000만달러 △베트남 7억7000만달러 등에서 흑자를 보인 반면, △영국 17억3000만달러 △미국 11억1000만달러 △일본 1억1000만달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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