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누적 결장 박진섭 “준비된 시나리오”…이강인은 “연기 왜 그렇게 못해”[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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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누적 결장 박진섭 “준비된 시나리오”…이강인은 “연기 왜 그렇게 못해”[아시안게임]

이데일리 2023-09-22 11:4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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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승리 자축하는 한국 선수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박진섭(28·전북)이 지난 태국전에서 받은 경고가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을 대비한 전략적인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박진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해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진섭은 4-0으로 앞선 후반 7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경기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코너킥 키커로 나섰지만 곧바로 공을 차지 않았고 수차례 머뭇거렸다. 심판은 박진섭에게 옐로 카드를 들었다. 1차전 쿠웨이트전에서도 경고를 하나 받았던 박진섭은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박진섭은 바레인전 때 휴식한 뒤 16강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본선에서는 누적 경고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박진섭은 이날 경고가 계획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진섭은 “본선에 올라가기 전 경고를 빨리 없애는 게 목적이기는 했다. 준비된 시나리오였다”며 “제 연기가 너무 어색했다. 제가 코너킥 키커를 6년 만에 서보는 것이어서 너무 어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이 ‘진섭아, 왜 이렇게 연기를 못하냐’고 한 마디씩 했다. (이)강인이도 ‘연기 연습 좀 해야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진섭은 고의로 경고를 받은 것이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며 “(16강부터) 못 뛰면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박진섭은 에이스 이강인 합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박진섭은 “강인이 영향은 모두가 느끼는 부분이다. 합류하면 팀에 너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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