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와 주연 배우 최민식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 골든버드상 작품상과 개인상을 나란히 휩쓸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이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세영이 MC를 맡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총 44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44편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
배우 최민식이 〈카지노〉로 골든버드상 개인상을 받고, 이어 〈카지노〉가 골든버드상 작품상을 받았다. 시즌1~2로 구성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간차를 두고 공개됐던 〈카지노〉는 디즈니+가 내놓은 수작으로 당시 호평받았다. 이날 최민식과 강윤성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배우들, 스태프 및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
〈재벌집 막내아들〉은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부문 작품상,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성민은 한류 드라마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이성민은 방영 채널이었던 JTBC, 제작진, 배우들, 스태프에게 차례로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극 중 할아버지와 손자로 진득한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에 대해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더 글로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류드라마부문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타이틀롤을 맡았던 박은빈은 국제초청부문 아시아스타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은빈은 영상을 통해 "앞으로 써내려가는 우리의 한 페이지가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다음 작품도 사랑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국제경쟁부문 여자 연기자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주연 배우 수지, 한류드라마부문 개인상 OST상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른 김호중, 그리고 국제초청부문 아이돌챔프 아티스트 연기자상은 엔하이픈성훈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