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자, 악어 먹이로 주자"… 트럼프, 강경 이민정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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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 악어 먹이로 주자"… 트럼프, 강경 이민정책 선포

머니S 2023-09-22 10:2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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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개한 사진이 논란이 됐다. 불법 이민자를 악어 먹이로 주자는 해석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악어 6마리가 찍힌 사진과 함께 "문제 해결!"이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악어 사진에는 "새로운 국경수비대가 먹이를 먹기 위해 일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평소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불법 이민자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설치하자고 주장했고 실제 일부 지역에는 거대한 벽이 세워지기도 했다. 따라서 미국 언론 매체들은 해당 게시물을 두고 "불법 이민자를 악어에게 먹이로 주자"는 거친 표현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벽 앞에 구덩이를 파서 물로 채운 뒤 뱀이나 악어를 풀어놓는 방안을 생각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압 전류 장벽을 건설하거나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의 다리에 총을 쏘는 등 과격한 방안을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의 비자를 제한하고 국경에서 붙잡힌 불법 이민자들과 자녀를 분리시키는 가족분리 방침을 시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열린 집회에서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행정부의 모든 국경 개방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며 재임 성공 시 강경한 규제정책들을 원상 복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5월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인 '타이틀 42'를 폐지했다. 당시 불법 이민자 수는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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