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동남아 중산층 성장…건강 보험 수요 늘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보험硏 "동남아 중산층 성장…건강 보험 수요 늘 것"

데일리안 2023-09-21 12:00:00 신고

보험연구원 CI.ⓒ보험연구원

동남아시아 보험시장에서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사망 및 건강보장 수요가 늘고 도시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해 자동차와 배상책임 보험 상품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김해식⋅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금융제도연구실)이 발표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Ⅲ): 동남아시아 보험시장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5(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는 아세안의 핵심으로 중산층의 급성장을 통해 보험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세안 5는 ASEAN 전체 인구의 87.3%와 GDP의 83.4%를 차지하며 경제공동체를 지향하는 ASEAN에서 성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보험연구원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GDP 대비 수입보험료가 가속 성장하는 구간에 들어선 아세안 5에서 중산층의 성장은 국가별 보험시장 확대를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보험수요는 경제성장에 더하여 중산층이 성장해야 창출되며, 소득 불평등 개선과 도시인구의 증가가 중산층의 성장을 견인하기 때문이다.

또 젊은 인구구성과 낮은 수준의 사회보장지출에서 민영보험 수요의 추세를 파악하고 전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개발 초기단계로 투자형 저축보험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보장성 수요와 연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건강과 소득보장 수요에 대한 국가별 대응은 사회보장지출과 민영보험의 조합을 통해 나타나는데 산업화와 수출주도형 개발단계에 있는 아세안 5의 민영보험을 통한 대응이 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아세안 5를 중심으로 살펴본 동남아시아 보험시장은 중산층의 성장과 공급 인프라 개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고도 성장 시장이라며, 중산층의 가족 소득 안정화 니즈는 사망 및 건강 보장 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도시화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확대로 자동차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 손해보험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아세안 5는 대체로 젊은 인구구조를 보이지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금과 건강은 물론 요양·간병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사업모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해외 비금융자회사 허용 추진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해외진출은 대형 보험사의 전략적 옵션으로 여겨져 왔지만, 중·소형 보험사도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