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주로 나오는 포지션인 중견수에는 잭 스윈스키를, 2루수에는 자레드 트리올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피츠버그는 컵스와 장단 27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3-7로 이겨 전날(20일)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컵스는 기선제압했다. 2회말 스즈키 세히야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4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윈스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찬스에서 헨리 데이비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리오버 피게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조슈아 팔라시오스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료 7-1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트리올로가 솔로포를 가동해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5회말 크리스토퍼 모렐과 이안 햅이 각각 솔로포와 만루포를 날려 6-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다시 도망갔다. 6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2루 땅볼에 한 점을 더했고 코너 조가 2점 홈런을 쳐 11-6을 만들었다.
컵스가 6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피츠버그는 9회초 만루 기회에서 트리올로의 내야안타와 피게로의 유격수 땅볼로 두 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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