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이두나!'의 공개날짜를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너도 나한테 반하지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가 공개 날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등 꾸준히 로맨스 코미디를 연출해 본 이정효 감독과 싱크로율이 '찰떡'이라는 배우 배수지, 양세종이 의기투합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직 인기 아이돌 이두나와 대학생 이원준 두 캐릭터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대사들로 채워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주면 안 돼?', '그럼 어떡해? 우리 진짜 사귀어야 되나?', '그래도 네가 좋고, 그래도 네가 보고 싶으면?' 등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두나는 원준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그런 두나의 행동 때문에 원준은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살아요? 너무 알고 싶네', '나는 설렜거든요. 아무 의미 없는 행동에 설레기 싫어요' 등 괜스레 툴툴거리며 거리를 두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을 서툴게 표현하던 두나와 원준은 꽃이 핀 굴다리 밑에서 서로의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릴 만큼 가까워진 채 마주 보고 있으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너한테 반한 거면 어떻게 할래?'라는 질문으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관계가 나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좀 더 디테일하게 봐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짚어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두나와 원준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다고 전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지는 한 인터뷰에서 "오히려 내가 더 잘 알 수 있는 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해 흥미로웠다."며 '이두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웹툰 자체도 다른 아이돌들이 봤을 때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기에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두나가 아이돌을 그만두고 은둔하고 마음대로 하는 것 자체가 판타지라고 생각해 '이런 삶은 어떨까?' 싶어서 매력적이었다. 또 너무 안아주고 싶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20대 초반 갑자기 찾아온 낯설고 간지러운 감정을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로맨스 드라마 '이두나!'는 오는 10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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