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지난 2월 결혼한 가수 서인영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정작 자신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스포츠 동아는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서인영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트와의 관계가 정리 된 사실도 드러났다.
'이혼설'이 제기된 이후 소속사로 자연스레 관련 문의가 들어왔다. 이에 대해 생각엔터 측은 "서인영과의 관계가 끝나 이혼 관련 소식도 전해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이후 서인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기사로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해 당혹스럽다. 최근 남편으로부터 '성격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라는 내용과 함께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나는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라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인영은 혼인신고를 먼저 한 후 2월 말 서울 한 호텔에서 사업가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서인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들' '명곡제작소'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특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꽃 3000단, 비용만 1억 원에 달하는 초호화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한 최근 방송된 TV조선 '명곡제작소'에서는 "남편과 결혼 후 함께 식사를 해야해서 일찍 귀가하게 됐다. 5kg이 쪘다"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인영은 남편과 성격이 반대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유로 더 사랑하게 됐다고. 하지만 불과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설'이 제기 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걸어서 환상속으로' 등 예능에서 서인영은 "아직까지 아리송 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예능'에서 웃으며 이야기한 이러한 말들이 '이혼설' 이후 재조명 되고 있다.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서인영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소송의 전말과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인영이 속한 그룹 쥬얼리 멤버들 가운데 박정아를 제외하고, 이지현, 조민아 등이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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