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식당서 한국인에 ‘세재 넣은 물’ 제공...또 혐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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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식당서 한국인에 ‘세재 넣은 물’ 제공...또 혐한 논란

쇼앤 2023-09-20 12:0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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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세제 물을 제공한 도쿄의 일본 식당 사진캡처(사진 출처 : JTBC)
한국인에게 세제 물을 제공한 도쿄의 일본 식당 사진캡처(사진 출처 : JTBC)

일본 도쿄 소재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표백용 세제가 섞인 물을 제공해 이를 마신 손님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음식점 측은 직원 실수였다고 밝혔지만 피해를 입은 한국인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일부러 그랬다"고 말해 혐한 논란이 불거졌다.

18일 JTBC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씨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 백화점 내부에 위치한 한 고급 식당에서 물을 마신 뒤 구토 증상을 호소하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강씨는 당시 식당에서 여성 직원에게 물을 요청했고 여성 직원이 건넨 물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점장과 직원에게 "냄새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대꾸하지 않았다. 

이에 직원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말도 없이 물컵을 빼앗아 버리려고 해 강씨가 도로 가져와야 했다고 한다.

이후 강씨의 남편이 직접 주방에 가 여성 직원에게 따지자, 직원은 그제야 표백 세제를 물컵에 넣은 사실을 실토했다.

식당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직접 식당 주방을 확인해 본 결과 마시는 물과 세척용 세제를 탄 주전자는 구분돼 있어 혼동하는 게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식당에서 A씨가 인후통을 호소하며 구토하려 하자 다른 직원이 다가와 “여기서 (구토를) 하면 민폐니까 화장실에서 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 식당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 상해 등으로 신고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음식점의 고의성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 중이다.

한편 이 식당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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