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9명 186.4조원 신고
가상자산 131조원 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이 지난해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인원도 40% 가까이 늘어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20일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사람은 5419명이다. 지난해 3294명보다 1495명(38.1%) 늘었다.
신고금액은 18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64조원보다 122조4000억원(191.3%) 증가했다. 이는 2011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시행 후 최대 기록이다.
올해부터 신고대상에 포함한 가상자산계좌는 개인·법인 신고자 1432명이 130조8000억원을 신고했다. 전체 신고자산 가운데 70.2%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예·적금과 주식 등은 5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4000억원 줄었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인원과 신고금액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최초로 신고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세청은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등을 활용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자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태료 부과, 통고처분, 형사고발, 명단공개 및 관련 세금 추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기한 후 신고자는 최대 90%까지 과태료 감경이 가능하다. 특히 국세청을 포함한 세계 과세당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정보교환 보고 규정(CARF)에 따라 정보교환을 준비 중이니 신고대상자는 해외 가상자산계좌도 수정·기한 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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