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색정확성 우수"…7개 휴대용 빔프로젝터 성능 검증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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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색정확성 우수"…7개 휴대용 빔프로젝터 성능 검증 해보니

아이뉴스24 2023-09-20 12: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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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빔프로젝터의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들이 삼성전자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을 활용해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휴대용 빔프로젝터 7개 제품에 대해 영상·음향품질·밝기·배터리 사용시간 등 주요 성능을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험·평가는 최근 크기·무게를 줄이고 배터리를 장착해 휴대성을 강조한 빔프로젝터 제품이 다수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매·선택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인 제품 간 품질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명암비·색정확성·색재현성·밝기균일성의 시험결과를 종합해 영상품질을 평가한 결과 △벤큐(GS50) △삼성전자(SP-LSBP3LAXKR) △샤오미(M055MGN) △LG전자(PF50KA)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소닉(M2e) △제우스(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밝기' 시험·평가에선 △샤오미(M055MGN) 제품이 388안시루멘으로 가장 밝았고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제품은 152안시루멘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PF50KA) △제우스(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등 3개 제품은 밝기 실측값이 제품 표시값 대비 약 3.2배~6.5배 미달했다. △뷰소닉(M2e) △삼성전자(SP-LSBP3LAXKR) 등 2개 제품은 국제기준 단위인 안시루멘으로 밝기를 표시하지 않고 있어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음향품질 시험·평가'에선 △벤큐(GS50) △삼성전자(SP-LSBP3LAXKR)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뷰소닉(M2e) △샤오미(M055MGN) 등 2개 제품은 '양호'를, △LG전자(PF50KA) △제우스(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며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 '휴대용 빔프로젝터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아울러 외부 전원 공급 없이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 가능한 시간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SP-LSBP3LAXKR) 제품이 3시간 3분으로 가장 긴 시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영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 시청에는 최소 2시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배터리 걱정 없이 충분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벤큐(GS50) △LG전자(PF50KA) △제우스(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등 4개 제품은 기본 모드 작동 조건에서 실측 사용시간(약 1시간 30분~1시간 50분)과 제조사 표시 기준인 저전력 모드 사용시간(약 2시간 30분~3시간) 간에 차이가 있어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미(M055MGN) 제품은 배터리 연결 시 간헐적으로 꺼짐 현상이 발생해 사용시간 측정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36dB~43dB 수준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삼성전자(SP-LSBP3LAXKR) △제우스(ZeusA1000N) △프로젝터매니아(PJM-MINI9)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원 버튼을 누르고 초기 화면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삼성전자(SP-LSBP3LAXKR) 제품이 11초로 가장 짧았고, 샤오미(M055MGN) 제품이 55초 수준으로 가장 길었다.

이 밖에 감전보호(내전압·접촉전류) 등 안전성 및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별로 키스톤 보정, 공식 앱 지원, 자동 포커스 등 사용 편의성과 제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부가기능에 차이가 있어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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