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제카(브라질)가 프로축구 K리그1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제카가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FC와 홈 경기 멀티 골로 활약했다. 포항은 당시 제카가 넣은 두 골을 잘 지키며 수원 FC에 2-0으로 이겼다.
제카는 이날 전반 28분 완델손이 보낸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4분에도 다시 한 번 수원 FC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허율(광주) 가브리엘(강원)과 함께 해당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명주, 에르난데스(이상 인천) 바셀루스(대구) 서민우(강원)이, 수비수에는 안영규(광주) 김영빈(강원) 오반석(인천)이, 골키퍼 자리에는 김경민(광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강원FC전이 뽑혔다. 강원은 이날 전북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1라운드에선 전남 드래곤즈 소속 유지하가 MVP에 뽑혔다.
유지하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소속팀이 3-2로 이기는데 주역이 됐다.
해당 라운드 '베스트팀'에는 부산 아이파크가, '베스트 매치'는 17일 열린 충남아산과 안양전이 각각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안양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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